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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br><br>[파이낸셜뉴스] 올해 우리나라 김장규모가 100만t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김장 규모는 연평균 3.4% 씩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식생활 변화, 상품 김치 구매 증가세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br> <br>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84만t에 이르던 김장 규모는 지난해 110만t을 기록했다. 올해는 97만t으로 100만t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br>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601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4인 가구 기준 김장규모는 22.3포기로 1년 전보다 1.1포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br> <br>품목별 김장용 채소 수요량은 배추 71만8000t, 무 22만7000t, 건고추 1만8000t 마늘 5000t 수준으로 추정된다. <br> <br>올해 4인 가구 김장비용(11월 기준)은 3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난해(27만원)보다 약 10% 상승한 수준이다. <br> <br>이는 생육초기 태풍 등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은 김장용 배추·무의 가격 강세 전망에 따른 것이다. 다만, 향후 작황 회복 정도, 기상여건 등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br> <br>2016년의 경우 가을태풍 '차바' 피해 등의 영향으로 가을배추 생산량이 평년대비 28% 감소해 김장비용이 전년비 26% 상승한 바 있다. 평년보다도 29% 높은 수준이다. <br> <br> <span id="customByline">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span> <br> <br>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