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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곳곳에서 발생한 산업 재해와 환경 오염의 피해자들이 모여 피해 경험을 공유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업 살인 이제 그만'이라는 표어를 내건 올해 '아시아 직업환경 피해자 대회'에는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등 20여 개 나라 피해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아들 용균 씨가 산업 재해로 숨진 뒤, 시민들과 함께 원청업체와 정부에 대응해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합의를 끌어냈다며 아시아 곳곳에 있는 피해자들이 함께 안전과 인권을 되찾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나타마 병을 앓고 있는 일본인 시노부 사카모토 씨 등은 수은 중독의 위험성을 소개했습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는 위험의 외주화와 청소년 노동, 과로사 등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고, 국내에서는 라돈침대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참여합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유튜브에서 YTN스타 채널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